네가 아니면 안돼! 나의 배터리가 되어줘!
천재투수 다쿠미와 뚝심포수인 고의 빛나는 우정과 열정을 담은 감동의 청춘 드라마!!

천재적인 투구력을 지닌 다쿠미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 봄 날, 아버지의 전근으로 시골마을로 이사를 가게 된다. 한참 재능을 터트려야 할 시기에 지방도시로의 전학은 달갑지 않지만, 야구에 대한 꿈만큼은 변함이 없어 매일 철저한 체력관리로 야구선수로의 꿈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운동 길에서 활달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동급생이자, 포수 나가쿠라 고를 만난다.

다쿠미의 천재적 재능을 한 눈에 알아챈 고는 서로 최상의 배터리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게 된다. 야구와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다쿠미는 몸이 약한 동생 세하를 위하는 마음조차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닫힌 마음의 소유자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든든한 포수를 맞이하게 되자 점점 고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조금씩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프로를 뛰어넘을 만큼 강력한 투구력으로 주목 받는 다쿠미는 세하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 야구에 전념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마음과는 달리 그 무렵 세하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어 가는데…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다쿠미와 고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흔들리면서 야구부 전체가 위기를 맞이 하게 된다.

과연 다쿠미와 고는 다시 서로의 배터리가 되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