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어느 병원의 조산원이 출산 중 숨진 러시아 여성의 정체를 밝히려다 러시아 마피아들과 맞닥뜨린다는 내용의 스릴러물.
병원에 실려온 14세 소녀가 아기를 낳은 채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을 지켜본 간호원 안나는 아기의 친척을 찾기 위해 소녀의 유품을 확인하다 러시아어로 씌어져 있는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에서 시베리아 트랜스라는 식당의 명함을 본 그녀는 무작정 그곳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죽은 소녀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들을 알게 되는데…
영화제 소개글. 1970년대 B급 호러영화들로 시작, 이 시대 최고의 거장 대열에 올라 선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최신작! <이스턴 프라미스>는 지금까지의 그의 작품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폭력의 역사>를 함께 했던 비고 모텐슨의 더욱 성숙하고 완벽한 열연도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