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수천개의 인공위성이 사람들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고, 지구의 대부분은 전쟁으로 황폐화되어 극도의 혼란 상태인 그리 멀지않은 미래. 군인출신의 용병 킬러 투롭은 어느날,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새로운 임무를 제안받는다. 그것은 오로라라는 젊은 여성을 6일안에 카자흐스탄으로부터 미국 뉴욕시까지 데려가는 것이다. 투롭은 오로라, 그리고 오로라의 보호자인 레베카 수녀와 함께 6천마일의 대장정에 오른다. 일행은 카자흐스탄으로부터 뉴 러시아의 난민캠프, 베링해, 알라스카와 캐나다의 툰드라 지역을 거쳐 뉴욕에 이르는 여정 곳곳에서 오로라를 노리는 단체의 공격을 받게 된다. 투롭이 몰랐던 사실은 오로라가 바이러스의 숙주라는 사실로, 그녀는 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과연 투롭은 그녀를 지켜내고 인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