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은 금성무의 생일이자 임청하가 마약밀매원을 직접 제거하는 날. 두 사람은 그날 밤 우연히 만나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신다. 그 바에 처음 들어온 여자와 사랑을 하기로 마음먹은 금성무는 자고 싶다는 임청하의 말을 듣고 함께 호텔로 간다. 그러나 그녀는 정말 쉬고 싶은 마음이었기에 금성무는 그녀의 신발을 벗겨놓고 떠난다. 그리고 삐삐로 메세지를 받는다.
두번째 이야기
양조위에게 호감을 느끼던 왕정문. 그녀는 그의 옛 애인이 가게에 맡기고 간 긴 이별의 편지를 보게 된다. 그 후 그녀는 양조위가 없을 때면 그의 집에서 여자의 흔적을 지워간다. 자신의 집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던 양조위. 옛 애인이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에 낮에 집에 들렀다가 왕정문을 발견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준비를 한다. 양조위는 왕정문과 첫 데이트를 하는 날, 옛 애인과 관계된 물건을 상자에 담아 버리고 왕정문이 준비한 옷을 입고 약속장소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