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루랄라 정글’ 에서 가장 큰 몸집을 가졌지만 티끌보다도 작고 여린 마음을 가진 코끼리 호튼. 큰 귀로 아주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호튼의 특별한 능력은 어느 날 부터인가 바람을 타고 오는 목소리를 포착한다. 그것은 먼지보다 작은 민들레 씨 안에 사는 ‘누군가 마을’ 시장의 비명! 작지만 처절한 시장의 S.O.S가 감지된 이상, 마음 착한 호튼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정글 동료들에게 외면을 당하는 설움을 겪으면서도 ‘누군가 마을’ 을 구하 기 위한 강행군을 펼치던 호튼 앞에 이를 방해하는 ’눌~루랄라 정글’ 의 심술맞은 악당 독수리 블래드가 나타난다. 설상가상으로 ‘누군가 마을’ 시민들조차 자신들의 마을이 위험에 처했다는 시장님의 말을 무시해 버리고.. 호튼과 시장은 과연 훼방꾼들을 물리치고, ‘누군가 마을’ 시민들의 마음을 돌려 마을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