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아무도 없다. 아내도, 사랑하는 딸도 모두 사라졌다.그날 이후 모래 폭풍이 그치지 않는 이곳은, 폐허가 되어버린 뉴욕이다. 스테이션왜건을 타고 다 타버린 건물의 잔해들 사이를 질주한다. 밤이면 달빛보다 더 찬란히 빛나던 도시, 강물을 비추던 브루클린 다리도, 33번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이젠 모두 빛을 잃었다. 2012년, 이렇게 전 인류가 멸망한 가운데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살아남는다. 어쩌면 지구에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일지 모를 네빌은 매일같이 라디오 방송을 송신하며 또 다른 생존자를 찾는다. "내 이름은 로버트 네빌. 뉴욕의 유일한 생존자다. 누군가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연락 바란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지구에 남은 유일한 생존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또다른 생존자를 찾다!!
오늘로 1001일 째. 나는 어쩌면 지구에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일지 모른다. “누군가 듣고 있다면, 응답하라.” 순간, 라디오 전파 멀리 희미한 쇳소리가 났다. 혹시... 누군가가... 있는 건 아닐까...
마침내 무엇인가를 찾아낸 그. 그러나 그가 그토록 애타게 찾았던 생존자들은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상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변종 인류’로 변해 네빌의 목숨을 위협하는 그들. 이제 네빌은 그에 맞선 인류 최후의 거대한 전쟁을 벌여야만 한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그가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네빌. 면역체를 가진 자신의 피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어낼 방법을 알아내야만 한다. 어딘가 살아있을지 모를 인간들을 위해, 그리고 지구를 위해 그는 이제, 인류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이제 그는 전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