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시절부터 짝패라 불리던 조경윤과 박은주 형사는 젊은 스포츠센터 재벌이 잔혹하게 난자 당한 살인사건을 맡는다. 유일한 사건의 단서는 AB형 남자의 체모뿐. 두 형사는 유력한 용의자로 수영 강사를 지목하지만 곧 그 역시 동일한 수법으로 살해되고... 두 피해자들이 군시절 제 3의 인물과 함께 같은 부대에서 불미스런 사건을 저질렀음을 밝혀낸다. 경찰은 당시 피해자 ‘이윤서’의 복수 연쇄살인극으로 수사의 방향을 좁히게되고 범인의 존재가 서서히 파헤쳐지면서 담당 형사 조경윤은 또다른 충격적 미스터리에 빠져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