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 만난 붕어빵
포장마차에 살고 있는 붕어빵은 물속에서 헤엄치고 싶다는 동경을 품고
아름다운 바다처럼 보이는 횟집 수족관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곳은 찬란한 바다가 아닌 깊고 어두운 심해였다.
붕어빵은 눈앞의 불빛만을 좇는 심해어들을 마주하지만, 자신의 꿈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2. 프로젝트 에이터나
루와 스텔라는 도시 속 최고의 과학기술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인간형 늑대 캐릭터들이다. 과학기술을 사용해 영생을 쫓는 진행되는 연구 도중,
둘은 예기치 못한 외부 세력의 음모에 휩쓸리면서 둘의 관계는 위협을 받게 된다.
이야기 속의 여정을 통해 두 연인은 ‘영원함’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심층적으로 고찰하게 되며, 의미 깊은 시각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3. 퍼피 쫑!
주인없이 혼자 집에 남게 된 강아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바깥 소리들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
4. 안녕이 아픈 천사들
외로운 인어가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 하지만 낯설지 않다.
5. 아무도 모른다
두 할머니는 평생을 함께한 부부이다.
하지만 사회는 그들을 부부로 허락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느 노부부와 다르지 않지만 다른 일상을 살아간다.
소박하고 따듯한 일상을 보내는가 하면 밖에서는 손을 잡는 일도 쉽지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쓰러지게 된다.
법적인 제도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두 할머니에 삶에는 균열이 생긴다.
6. 좀비개구리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친구를 통해 배우게 된 좀비개구리의 이야기입니다.
연꽃마을의 유래를 할머니가 들려주는 방식으로 ‘좀비개구리’ 동화책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동화 속 주인공 소녀는 엄마의 히스테릭한 저주에 좀비개구리로 변해버립니다.
그리고 현실 세계로 이어지며 하랑이와 예담&채은 자매가 숨바꼭질을 하다 ‘좀비개구리’
동화책을 발견한 하랑은 동화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는 판타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좀비개구리 동화책 속에서 만난 좀비개구리와 하랑이는 각자의 상처를 공유하며
순수하게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는 하랑의 모습과
친구들을 위해 희생하는 좀비개구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7. 플리에 & 리바운드
발레 전공생 아디는 휘를 만나고 처음으로 농구를 해보게 된다.
8. 집 위의 난파선
집이 갈라지고, 더 이상 자신의 공간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미성숙한 소녀, 다의.
어느 날 문득, 새벽에 잠을 깬 다의는
자신이 그린 낙서고래가 변기를 통해 밖으로 탈출하려는 것을 목격한다.
"나는 집으로 갈거야!" 고래의 말에 함께하기로 한 다의.
집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