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몸, 시간과 공간, 존재에 대해 사유하고
탐색하는 한국 여성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1. 각질  Persona :
페르소나에게 잠식되어 가는 과정.

2. 나는 말이다 I Am a Horse :
이중섭의 수많은 작품들 속 여자 아이들의 부재에서
반인반호(호랑이), 반인반마(말)인 달리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시작한다. 

3. 나무의 집 The Tree's Home :
변화하는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 

4. 스위밍 Swimming :
실시간 무의식 접속 앱 ‘스위밍'을 통해 헤어진 연인의 무의식을 조작하려다
자신의 무의식을 폭발시킨 한 사람의 사건을 다룬 페이크 다큐 드라마.

5. 울렁울렁 OolangOolang :
절망적인 자존감을 갖고 있는 소녀가
학교의 희망으로 거듭나며 학생회장선거에 출마한다.

6. 허수아비 섬 Scarecrow Island :
큰 핵폭발로 육지에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게 된다.
파일럿인 주인공은 허수아비로 가득 찬 섬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인간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