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는 아트가이드와 함께 유럽의 역사,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인문학 여행프로그램 ‘씨네뮤지엄’입니다. 수 년간 유럽에서 쌓아온 아트가이드들의 노하우를 담아 스크린을 통해 유럽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아트가이드 소개: 이환희 아트가이드
現 코카서스 전문 가이드
現 트래블레이블 인문학 강사
前 유럽 전문 인솔자
조지아? 커피 아니고… 나라 이름이야! GEORGIA? Not the name of coffee, It’s The COUNTRY NAME!
‘아시아와 유럽 그 사이 어디쯤인가…’
코카서스 산맥 아래에 위치한 조지아.
주변국가들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써, 통행로가 되어 오랜 세월 찬탈을 당해온 조지아는 우리와 닮은 점이 아주 많습니다. 러시아와 튀르키예, 이란 등 대제국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 정체성을 지키고 살아온 조지아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1. 천국의 모습, 신이 빚은 자연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준 죄로 산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당했다는 신화 속의 장소 카즈베기 산이 있는 조지아.
만년설과 빙하로 뒤덮인 해발 5천 미터가 넘는 고산들, 끝없이 펼쳐지는 포도밭이 지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풍요의 땅.
광대한 자연에 압도당한 옛 사람들은 다양한 신화를 만들어 냈고, 러시아의 거장들은 많은 문학작품으로 조지아의 자연을 찬미했습니다.
2. 천국의 식탁 “Every Georgian dish is poem” 조지아의 음식은 한 편의 시와 같다. -푸쉬킨-
조지아에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신이 세상을 창조할 때 저녁을 먹다가 코카서스 봉우리에 걸려 넘어져 음식을 떨어트린 곳이 조지아였다고 합니다. 비옥한 땅에서 자란 식재료로 만들어진 조지아의 음식을 소개합니다.
3. 신이 내린 선물, 포도 천국 조지아 “물에 빠져 죽은 사람보다 와인에 빠져 죽은 사람이 더 많다”
특별한 항아리에서 와인을 숙성 시키는 전통 ‘크베브리’ 양조 방식으로 만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조지아의 와인. 와인의 어원이 조지아 일거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최초의 와인 생산국가인 조지아. 기쁜 날에는 26잔, 슬픈 날에는 18잔을 원샷하는 조지아 사람들, 그들의 삶에 녹이 있는 포도 그리고 와인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