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아주 먼 옛날, 2600년도 더 된 아득한 옛날의 그리스 사모스섬.
이 아름다운 섬에는 언제나 이야기가 흐르고 있다.
유난히 폭풍이 사납던 어느 날 밤, 노예 ‘한나’가 아들 ‘티모스’와 어린 주인 ‘다나에’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이야기를 사랑하는 그리스의 신들과 정령들도 그들 곁에 모여든 행복한 순간, 거세지는 폭풍에 어린 딸 다나에가 걱정된 ‘파빌로스’가 다나에의 방에 찾아온다.
한나는 주인의 방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규칙을 어긴 아들 티모스를 숨기려다 그만 다나에의 얼굴에 지울 수 없는 흉터를 새기고, 분노한 파빌로스에 의해 티모스도 같은 상처를 나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