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에 별명이 ‘공포의 주둥아리’인
수다쟁이 대학생 ‘쿠노 토토노’(스다 마사키)는
미술전을 보기 위해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이누도 가로’(나가야마 에이타)의 지인이라는
여고생 ‘카리아츠마리 시오지’(하라 나노카)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토토노에게 돈과 목숨이 달린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그것은 카리아츠마리 가문의 막대한 유산상속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선조 대대로 이어지던 이 유산상속에는
복잡한 사정이 얽혀 있으며 상속 때마다 사람이 죽어나갔던 것.
시오지를 비롯, 카리아츠마리 리키노스케(마치다 케이타),
하하카베 네오(하기와라 리쿠), 아카미네 유라(시바사키 코우)
4인의 상속자가 모두 모이자 가문의 고문 변호인의
입회하에 당주의 유언장이 공개된다.
‘각자의 창고를 살펴,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곳에
과함과 부족함 없이 두어라’
유언장에 적힌 수수께끼의 실마리가 하나 둘 풀려나가면서
대물림 되어온 가문의 ‘어둠의 비밀’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