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영화 촬영장의 카메라가 부서졌다. 시각장애인 우현은 청각장애인 친구 하얀과 함께 도망친 범인을 찾아 나선다.
장애인 영화 접근권과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배리어프리 영화로 준비 및 촬영, 최종 완성된 영화이다.
<크로노스>
사막에서 무언가 소중한 걸 잃어버린 두 사람은 시간 속에 갇혀 길을 헤맨다.
그들은 잃어버린 것을 찾을 수 있을까?
<좋은 집>
중개인 해진의 부동산으로 보호종료아동 연우가 집을 구하러 온다.
해진은 이전 세입자들을 문제 삼으며 연우의 계약을 거부하는 집주인과, 오늘 꼭 집을 구해야만 하는 연우 사이에서 갈등한다.
<을지로>
을지로에서 오랫동안 스피커를 고쳐 온 성구에게 새로 이사 온 정아가 스피커 수리를 맡긴다.
코일이 다 타 버려 예전의 소리와 똑같은 소리를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아가 아쉬워하자
성구는 최선을 다해 그녀가 좋아했던 소리를 찾아 주려고 애를 쓴다.
<그리고 집>
10년 만에 엄마와 아빠가 집에 돌아왔다.
다시 시작된 가족의 삶, 수진은 그들에게서 이상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