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택배>
지하철 택배원 신정숙(70세), 어느 날 범죄에 관련된 대포통장을 운반하게 되고 정숙은 기록 일지를 불태워 증거 인멸을 하게 된다.
<우리의 낮과 밤>
낮에 일하는 지영과 밤에 일하는 우철은 함께 살고 있다. 두 사람이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우철이 퇴근하고 온, 지영이 출근을 준비하는 아침 7시부터 8시 사이 딱 한 시간이다.
<그라이아이: 주둔하는 신>
우리 동네에는 미군 기지가 있다. 이 장소는 보이지 않는다. 동네를 돌며 하는 증강현실게임에는 나와 같은 모습을 한 군사들이 있다. 군사들은 길도 울타리도 없는 곳에서 폭력의 상징을 기준 삼아 주류한다. 영화는 자기 충족적인 예언에 기댄 미국과 미군의 공중누각을 관음하는 데서 출발하여 한 장소가 등장하고 사라지는 것에 대한 은밀함을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