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RY
영화가 끝나고 다섯 명이 모였다.
영화제 심사를 위해 모인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 자리.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감독, 마음 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 영화제 심사를 위해 모인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의 묘한 갈등은 극에 달하고 결국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는 영화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데…
과연 다섯 명의 심사위원은 하나의 작품을 선정할 수 있을까?
영화를 만들고, 보고, 비평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가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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