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을 가진 젊은 엄마 플럭스는 이리저리 옮겨다니기 좋아해 큰딸 샤롯과 항상 마찰을 일으킨다. 플럭스 일가는 한 시골 마을에 정착하는데 성적으로 개방된 그녀는 구두가게 주인인 홀아비와 가깝게 지낸다. 한편 방탕한 어머니와 종교적 환상 사이에서 가벼운 정신이상 상태에 빠져있는 샤롯은 수녀원에서 일하는 죠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와 키스를 한후 자신이 동정녀 마리아처럼 아기를 잉태했다고 믿게 된다. 어느날 동생 캐티와 함께 죠가 있는 종탑에 가서 샤롯은 죠와 관계를 맺는데, 그때 냇가에서 놀던 캐티가 급류에 떠내려 간다. 캐티는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되나 이 사건으로 샤롯과 플럭스는 크게 다툰다. 플럭스의 모성과 자신은 방탕하면서 간섭만 심한 엄마의 이중성을 비난하는 샤롯은 심하게 대립하나 그 싸움후 둘은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