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경찰요원 아위는 장인의 암살범이 복역하고 있는 화소도에 잠입한다. 도박사 아룡은 고리대금업자인 철대형의 동생을 죽여 화소도로 이송되고, 철대형도 복수를 위해 아룡을 따라 온다. 한편 화소도에서 평생을 살다시피한 아지아는 매일 탈옥해서 아들을 만나고 저녁이면 자수해서 다시 화소도로 오곤 하는 괴짜죄수. 철대형은 아룡을 죽이려 하지만, 번번히 아위와 아지아 때문에 실패한다. 그리고 간수들의 농간으로 폭동이 일어나자 네명이 선동죄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러나 화소도의 소장은 이들을 마약조직의 킬러로 팔아넘기며 목숨을 건지게 해주는 대신 필리핀 군수뇌부를 암살하는 명령을 한다. 성공하면 자유의 몸이 되고, 실패하면 가차없이 죽는 것이다. 마닐라공항에 온 이들은 암살에 성공 하지만 곧 군대에 포위된다. 목숨을 걸고 이륙하는 비행기에 타기로 하고 활주로를 달리는 네 명. 그러나 군부대의 맹렬한 추격에 모두 죽고 아위만 홍콩으로 돌아오는데, 경찰에 체포되던 화소도의 교도소장은 그의 총에 목숨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