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의 소녀 핀은 동생 매기와 함께 플로리다 바닷가에서 삼촌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림에 소질이 있던 핀은 어느날 바닷가로 그림을 그리러 갔다가 물 속에 숨어 있던 탈옥수 러스틱을 만나게 되고 그를 도와주게 된다. 한편 같은 마을의 부잣집 할머니와 살고 있는 소녀 에스텔라의 초상화를 그리게 된 핀은 어린 마음에도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세월은 흘러 성인이 된 핀에게 어느날 뉴욕의 그림 중계상이 찾아와 뉴욕의 화랑에 데뷔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고, 핀은 곧장 뉴욕으로 향한다. 뉴욕에서 핀의 첫 전시회는 그림이 모두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고, 어릴적 연인 에스텔라와도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