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매라고 불리는 재키는 백작의 전갈을 받고 스페인으로 가서 일본 소녀 모모꼬와 독일태생 엘자를 만난다. 그러나 엘자를 감시하던 중동인들이 시비를 거는 바람에 엘자는 도망간다. 재키를 맞은 백작은 독일정부의 간청으로 2차대전 중 숨겨둔 황금을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이 황금을 운반했던 이들이 모두 실종되어 베일에 싸여 있었던 것이다. 비밀의 열쇠를 쥔 고고학자 아다, 황금은닉작전의 총책을 맡았던 부관의 손녀 엘자와 함께 사하라로 떠난 재키는 사막지리에 밝은 모모꼬를 다시 만나 탐험을 시작한다. 천신만고끝에 황금이 숨겨진 사원에 도착한 재키는 황금을 운반한 사람들 중 유일한 생존자 아돌프의 습격으로 열쇠를 빼앗긴다. 그러나 아다, 엘자, 모모꼬의 활약으로 열쇠를 되찾고 황금을 찾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