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강도 아이들
량강도 삼지연군 보천보리.
이 마을에는 가난한 홀어머니와 함께 종수, 종성 형제가 살고 있다.
보천보 인민학교 4학년 학생인 종수는 쾌활하고 어른스러운 아이다. 종수에게 꿈이 있다면, 평양에 가보는 것. 하지만 목표량을 넘어선 파동활동에도 불구하고, 종수를 비롯한 겉보기 안 좋은 아이들은 평양에 출입 할 수 없다는 교장선생님의 지시에 꿈이 좌절되고 만다.
평양에 가고야 말겠다며 길을 나선 종수. 뜻밖의 횡재를 하게 된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서울에서 북한으로 날려 보낸 산타의 애드벌룬을 주운 것이다.
종수의 산타선물을 본 아이들은 로봇과 산타옷에 열광하고 온 동네 어린이들이 로봇을 구경하기 위해 집안 물건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종수네 집으로 몰려든다.
영양실조로 입원중인 종수의 동생종성이도 로봇의 등장과 함께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는 듯 해 종수를 기쁘게 한다.
산타 옷을 입은 아이들의 공연은 마을의 명물이 된다. 마을아이들은 종수의 로봇을 부러워하며 부모들을 조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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