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대통령의 암살이 일어난 후, 일곱명의 남자와 한명의 여자가 암살범과 연계된 공모자로 지목되어 체포된다.
그 중 유일한 여자였던 42살의 메리 서라트는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었고 나머지 공모자들이 그곳에 모여
링컨의 암살 계획과 실행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이었다.
28살의 젊은 변호사인 프레데릭 아이켄은 어쩔 수 없이 군사재판에 회부된 이 사건을 맡아 그녀를 변호하기로 한다.
그리고 재판이 시작되자, 그는 무언가 잘못 되어 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어쩌면 그녀가 공모자 중 유일하게 도망간 범인을 잡기 위한 미끼이자 인질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그녀의 정당성을 밝히고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지만 그녀는 그저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 할 뿐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달아난 범인, 즉 자신의 아들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과연 프레데릭은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그녀의 무죄를 입증하고 그녀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