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하나다. 예쁜 마누라를 얻든, 절세미녀를 정복하든, 결론은 돈이다.

목동 퓨전선술집 사장, 스물아홉 정창현. 그의 꿈은 6년 안에 50억을 벌어 미스코리아 같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매일같이 친구 한철, 준, 승민과 어울리며 동네 노래방을 전전하다 사고나 치며 하루를 보낸다. 그런 그들 앞에 하나, 둘 여자가 나타나자 일생일대 최대의 위기를 맞는데. 진심을 전하는 건 왜이리 힘든 걸까. 도대체 진심이란 건 뭘까. 여자 때문에 괴로운 20대 남자들의 미숙한 연애실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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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기 참, 힘든 20대들의 좌충우돌 로맨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술집주인 ‘창현’, 정작 자신에겐 돈 한 푼 도 안 쓰면서 술과 업소여자에게 쓰는 돈은 절대 아까워하지 않는 요리사 ‘한철’, 강남에서 댄스강사로 일 하는 ‘꽃미남 ‘승민’, 부모 덕분에 1가구3주택 소유자이지만 만년백수로 지내는 ‘성준’. 겉으로는 번듯해보이지 만  모두 자신이 이루고픈 꿈의 도전엔 실패했다. 남자들의 우정에 충실한 그들만의 세계는 각자에게 여자가 생기면서 금이 가기 시작한다. 진정한 마음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힘든 네 명의 남자들. 마음만으로는 사랑하 기 힘든 우리 20대들의 자화상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