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zaar Fashion Film Festival with CGV [바자패션필름페스티벌]
CGV 압구정 9.1-9.13 / CGV 타임스퀘어 9.17-9.20 / CGV 센텀 9.24-9.27 티켓가격 4,000원 -------------------------------------------------------------------------------------------------- [Bazaar Fashion Film Festival 이란?]
CGV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 함께 세계 최초로 패션 필름들을 모은 (이하 ‘바자패션필름페스티벌’)를 오는 9월 한 달 동안 진행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루이비통(Louis Vuitton), 샤넬(Chanel), 프라다(Prada), 입셍로랑(Yves Saint Laurent), 빅터 앤 롤프(Viktor & Rolf) 등 주요 패션 브랜드의 총 14편의 패션 필름을 모아 각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비전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브랜드의 컨셉트를 옷, 가방, 액세서리가 아닌 필름을 통하여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24시간과 컬렉션 준비과정, 그 중간에 일어나는 모든 에피소드, 그리고 컬렉션에 있어 가장 중요시되는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스크린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이번 페스티벌은 9월 한달간 CGV 압구정, 타임스퀘어 및 부산 센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Prada] Infusion d'Homme ‘인퓨전 드 옴므’란 이름의 남성 향수를 론칭하면서 만들어진 숏 필름. 전 세계 9개국의 촉망 받는 젊은 감독들의 아이디어를 빌어 ‘남자의 향기’를 전혀 다른 시각과 스토리로 완성했다.
사랑, 진화, 소통 등 감독들이 향수 하나를 두고 풀어가는 방식은 제각각 이다. 한국의 권혁재를 비롯해 프랑스, 브라질, 쿠바, 스페인, 인디아, 이탈리아, 미국, 아르헨티나의 젊은 감독들이 이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Prada] Thunder Perfect Mind 프라다의 여성향수 론칭에 맞춰 만들어진 단편 영화로 2005년 베를린 영화제 개막작으로 세상에 그 모습을 알렸다. 프라다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캐나다 출신의 톱 모델 다리아 워보이가 러닝 타임 내내 다양한 여인의 모습으로 분하며 열연한다.
1세기에 지어진 동명 제목의 시 가 나레이션으로 깔리며, 여성이 성장하면서 겪는 복잡한 정신세계를 그림 같은 영상으로 담아냈다.
프라다 아카이브에서 공수한 의상을 보는 재미는 이 영화의 숨겨진 재미. 영화 <글레디에이터> 등 대작에서 진가를 발휘한 감독 리들리 스콧과 그의 딸 조던 스콧의 작품이다.
[Prada] Trembled Blossoms 5분짜리 애니메이션을 위해 최첨단 기술 사용되었지만 결국 재현하고자 했던 분위기는 1930~40년대 할리우드 클래식 애니메이션 필름의 느낌이었다.
그 어느 시즌보다 화려한 패턴과 패브릭이 등장했던 08 S/S 프라다 컬렉션의 메인 테마가 고스란히 녹아든 애니메이션은 상업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등장하면서도 결코 상업적이지 않는 매력을 가졌다. 이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직후, 인터넷 유저들에게 BGM에 따라 같은 영상이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는가를 실험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는데, 이번엔 코코 로지의 몽환적인 음악이 BGM으로 사용된다.
[Prada] Fallen Shadows 한 폭의 초상화처럼 정숙하게 앉아 있는 여인. 그녀의 반대편의 그림자가 조용히 그녀에게서 이탈한다. 애니메이션은 여인과 닮은 그림자를 쫒아간다. 그간 프라다가 만들었던 단편 영화들과는 달리 조금은 엄숙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폴른 섀도우>를 관통한다.
우아한 미망인을 연상케했던 프라다의 08 F/W 의상과 함께 루이스 브뉴엘(Louis Bunuel),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마르쉘 뒤샹(Marcel Duchamp) 등 초현실주의와 미래주의 회화 거장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장면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Yves Saint Laurent] Collection Homme 2009 FW / Homme 2010 SS 2009년 1월 21일 있었던, 2009~2010년 YSL Homme 가을, 겨울 컬렉션 당일 패션쇼 게스트들에게 상영된 쇼트 필름.
미국의 배우 겸 뮤지션 마이클 피트의 얼굴과 에로틱한 프렌치 여성의 목소리가 오버랩되며 섹슈얼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2009년 6월 24일 파리에서 열린 YSL Homme 2010년 봄, 여름 컬렉션에 맞춰 발표된 단만극 형식의 영화. 가제는 '멜린다‘. 프랑스 영화 제작자이며 배우이자 작가인 사무엘 벤슈트리트가 만들었다. 소년 줄르가 길을 걷다 땅에 떨어진 르 브리스톨 호텔방 열쇠를 주으며 극은 시작된다.
[Jeremy Scott] Jeremy Scott's Lookbook 2001 SS 제레미 스콧의 패션 필름은 2001년 봄 여름 시즌 룩북으로 제작된 홈 비디오. 15분 남짓한 영상 내내 모델 제시카 도일이 2001년 봄/여름 컬렉션의 키 룩을 입고 등장한다. 마치 우리는 집에서 이 영상을 보고 있고 모델이 계속해서 옷을 입고 나오며 제레미가 그걸 설명해주는 느낌이다.
패션 블로거 다이앤 퍼넷이 작년 9월, 파리에서 주최한 패션 필름 페스티벌 ‘A Shaded View on Fashion'에서 수상했다.
[Bella Freud] Strap Hanging 배우 존 말코비치가 영국 디자이너 벨라 포로이드(Bella Freud)를 위해 1999년에 만든 첫번째 패션 단편 영화. 영화가 시작되면 고무 팬츠 발명을 구상하던 한 순박한 모습의 일본인 청년이 도쿄 지하철에서 타는데 그곳에서 나르시즘에 빠진 벨라 프로이드의 톱 모델들을 만나게 되면서 겪는 난처한 상황을 다루고 있다. 말코비치는 데본 아오키를 출연시켜 아주 환상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독특한 단편 영화로 완성했다.
[Gareth Pugh] 2009 FW Gareth Pugh Collection 알렉산더 맥퀸의 뒤를 이어 런던의 떠오르는 악동 디자이너라 불리는 가레스 퓨. 극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컬렉션을 주로 선보이는 가레스 퓨는 이번 시즌, 09 F/W 파리 컬렉션에서 런웨이 쇼 대신 짧은 영상을 상영했다. 그의 시그너처 컬러인 블랙 & 화이트, 커스튬 의상처럼 극대화된 실루엣은 닉 나이트 어시스턴트 출신이자 ‘쇼스투디오(www.showstudio.com)’를 베이스로 활동 중인 필름 메이커 루스 호벤의 단편 필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