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대대로 타고난 예술적 감각으로 평생토록 미술품과 고가구를 모아온 어머니. 그녀는 75번째 생일에 자신이 떠나면 짐이 될지 모르는 이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고하지만 자식들은 귀담아 듣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어머니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 세 남매는뒤늦게 가슴 아파하며 그녀를 떠나 보내고. 그러나 곧 세 남매는 그들의 어린 시절이 깃든 정든 집과 어머니가 남긴 귀중한 물건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미묘한 갈등에 부딪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