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가수였던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서커스 단원 아버지를 따라 방랑생활을 하며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에디트.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20살 그녀 앞에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에디트의 목소리에 반한 루이스 레플리의 클럽에서 '작은참새'라는 뜻은 '삐아프'라는 이름과 함께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갖게 된 것.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프랑스는 물론 미국 시장까지 점령하게 된 에디트에게 운명적 연인 세계 미들급 권투 챔피언 마르셀 세르단이 나타난다. 열정적 사랑에 빠진 에디트는 프랑스에 있던 마르셀에게 뉴욕에 있는 자신에게 날아와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다음 날 대서양 너머의 비행기 사고소식을 접한 에디트는 절망의 늪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