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커플인 그레이스와 짐은 방학을 맞아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어두운 밤,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 외딴 도로를 달리던 이들은 빗 속에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모텔까지 태워주기로 한다.
‘존 라이더’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 낯선 남자의 친절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라지고 서서히 그레이스와 짐을 위협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즐거웠던 휴가는 순식간에 끔찍한 공포로 뒤바뀌게 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낯선 남자의 지능적이고 치밀한 계획 속에 벌어지는 죽음의 게임은 그 비밀이 밝혀질수록 그레이스와 짐을 엄청난 충격 속에 빠져들게 하는데...